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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래픽 뉴스] 돌봄의 과제

2020-11-25 0 Dailymotion

[그래픽 뉴스] 돌봄의 과제<br /><br />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초등학교 등의 등교 제한 조치도 강화됐죠.<br /><br />돌봄 대란 우려가 또다시 나오는 가운데 돌봄 전담사 단체가 2차 파업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돌봄의 과제입니다.<br /><br />기혼 남녀 1,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이후 자녀 돌봄 시간.<br /><br />주부인 여성은 하루 평균 9시간 6분에서 12시간 38분으로 무려 3시간 32분이나 늘었고, 맞벌이 여성도 5시간 3분에서 6시간 47분으로 1시간 44분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홑벌이하는 남성은 29분 맞벌이 남성은 46분 증가했다는 점에서, 코로나19 이후 자녀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요.<br /><br />특히 12시간 이상 자녀들 돌보게 된 전업주부.<br /><br />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군으로도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지난달 조사한 결과, 전업주부의 스트레스 지수는 5점 만점에 3.71점으로, 모든 직업군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주부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서비스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정부는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, 보건복지부의 다 함께 돌봄 등의 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 103만여 명에게 조사한 결과, 10명 중 4명은 이런 돌봄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원하는 돌봄 서비스 유형으로는 초등돌봄교실을 꼽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아이가 저학년인 학부모일수록 초등돌봄교실을 더욱 선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초등돌봄교실은 등교 전이나 양육자의 퇴근 시간까지 운영하기 어렵고, 아이가 학원 등을 이유로 하교한 뒤에는 다시 들어올 수 없는 등 문제점도 제기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를 해소하고자, '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'을 추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렇게 되면, 돌봄교실 운영의 주체가 교육청에서 지자체로 바뀌게 되고, 결국 고용이 보장되지 않을 거라면서 돌봄 전담사 단체가 반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돌봄 전담사 단체는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을 철회하고, 지금의 4시간 시간제 근무를 8시간 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며 지난달 6일 총파업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교육부는 초동돌봄 운영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어제(24일) 첫 회의를 가졌지만 뚜렷한 합의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돌봄 전담사 단체는 다음 달 1일에 예정된 2차 회의에서도 진전이 없을 경우 8~9일 이틀간 2차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파업이 진행될 경우 그 피해는 돌봄 공백을 감당해야 하는 학부모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죠.<br /><br />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문제 해결의 접근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 만큼 육계와 정치권이 땜질식 처방이 아닌,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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